
에릭센은 13일 유로 2020 B조 1차전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전반 40분경 갑자기 쓰러졌다. 덴마크 주장인 시몬 키에르가 당시에 에릭센의 혀가 말려들어가지 않게 잡아주는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인해 의료팀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었고 병원에 됐다. 당시 BBC에서 응급처치 장면 및 동료들이 그를 감싸는 모습까지 그대로 노출되면서 논란도 있었다.
같은날 13일 카타르 월드겹 2차 예선 H조 레바논전에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카메라로 달려가서 ""Hey Chris, Stay strong! I love you!"를 외치며 토트넘 전 동료였던 에릭센을 위해 골 세리머니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에릭센이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 및 축구선수 동료들까지 그의 회복 소식에 기뻐했다. 에릭센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걱정해주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병원 측에서는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으며, 심장마비의 원인을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릭센의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당시 에릭센의 팀 닥터인 모튼은 "그가 죽었었다" 라면서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주었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당시 에릭센의 축구선수 생활도 힘들것이라는 의견들도 나왔었다. 동료들의 적절한 응급조치로 위험한 순간을 넘긴 에릭센이 회복해서 다시 경기장에서 보는 날이 빠른 시일 내에 오기를 바란다.